(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우범기)이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2024 이팝프렌즈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로 예술후원을 이어준 후원인과 기업, 전주의 예술인을 위한 송년 행사로, 이팝프렌즈 예술상 시상식과 팔복다복 음악회, 만찬과 친교의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후원인의 밤 1부 행사인 이팝프렌즈 예술상 시상식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옹호하는 예술인상 시상과, 적극적인 후원 활동에 감사를 표하는 후원인상 시상으로 이루어진다.
이팝프렌즈 시상식은 2021년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로 발족한 「이팝프렌즈」가 어려운 예술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창작을 이어나가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모든 상금은 후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치루는 시상식이다.
올해 <이팝프렌즈 예술상>은 수상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성과 지역기여도 중심의 심사를 거쳐 예술인상에 3명, 기획자상에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예술인상에는 문학분야 이광재, 시각분야 홍선기, 공연분야 오민혁, 기획분야 오해룡씨가 각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후원기업상에는 남창당한약방(원장 한광수)이 우범기 전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는다.
2부 행사로는 <팔복다복 음악회>가 함께 운영된다. 이번 음악회는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의 후원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음악회로 차오르는 송년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원인의 밤 개막을 알리는 이팝싱어즈는 성악, 뮤지컬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팝프렌즈 후원인으로 이루어져있다. <눈>, <백만송이 장미>, <Sullaria> 등 클래식 성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전주 출신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이 후원인을 마주할 계획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보기 힘든 남자 스탠더드 팝, 재즈 보컬리스트의 계보를 믿음직스럽게 계승하는 김주환은 정통 스윙의 세련된 미감을 가장 잘 간직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주문화재단 최락기 대표이사는 “올해도 이팝프렌즈 후원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모여 ‘후원인의 밤’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후원인 여러분이 꽃피워준 예술후원을 후원인의 밤 행사를 통해 다시금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 나춘균 회장은 “이팝프렌즈 후원인의 밤 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향토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예술인을 선정하여 제정의 취지를 살리려 했다. 모쪼록 다가오는 행사를 통해 전주의 예술후원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팝프렌즈 후원인의 밤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팔복예술공장의 전시·체험 행사를 연장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미래전략팀(063-211-9276)을 통해 가능하다.